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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조 로건 해설자 "태권도 치명적 약점은"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7.11.07 16:49 수정 2017.11.07 16:50
UFC 조 로건 해설위원.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UFC 조 로건 해설위원.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UFC 조 로건(50·미국) 해설위원이 태권도의 단점을 지적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미국 UCC 유튜브에서는 조 로건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로건은 “태권도에 (치명적인) 구멍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미디언이 되기 전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다. 보스턴 대학 사범이었고 체육관을 운영했다”면서 “US오픈 우승 등 큰 대회서 여러 번 정상에 섰다. 올림픽 출전까지 꿈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예로운 직업이었지만 돈 벌긴 힘들었다. 무엇보다 미래가 불투명했다.”면서 “21살 때 우연히 복싱과 킥복싱을 배웠는데 신세계였다. 내 격투기술(태권도)은 ‘실전’에서 한계가 명확했다”고 언급했다.

로건은 “태권도의 발차기는 화려하지만 가드가 허술하다”면서 “손을 거의 내린 상태에서 경기에 임한다. 킥복싱 대회에 나가보니 난 바보가 됐다.”고 덧붙였다.

실전에선 발보다 주먹이 빠르다. 발차기 파괴력은 강력하지만 종합격투기에선 손도 잘 써야 한다. 로건은 그런 의미에서 ‘WT 태권도’의 단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올림픽 태권도와 달리, ITF 태권도(북한식 태권도)에선 주먹 사용 빈도수가 높다.

로건은 미국 인기 코미디언이자 UFC 해설가다. 13살 때 태권도에 입문, 15살에 검은 띠를 취득했다. 19살의 나이로 US 오픈 라이트급 정상에 등극했다. 뒤돌려 차기가 장기인 선수였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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