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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 ‘혁신‘으로 미래 연다...'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이홍석 기자
입력 2017.10.17 09:37 수정 2017.10.17 09:55

올해로 48회째 맞아...1901개 부스 760개 업체 참여

자율주행·IoT·AR·VR·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분야 제품 기술 전시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IT 행사인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한국전자산업대전' 통합 전시회가 개막, 오는 20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48회째를 맞는 한국전자산업대전은 1901개 부스(총 전시면적 3만6007㎡) 규모로 열린다. 해외 17개국 94개 기업을 포함한 총 760개 기업이 150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전자·IT산업에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촉발시킬 수 있는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AR·VR),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5대 핵심분야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17일 오전 10시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문승욱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한상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박진우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장,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문승욱 실장은 축사를 통해서 현재 저성장 기조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 융복합과 초연결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기술격차 감소에 따른 경쟁국들의 급속한 추격 등이 전자·IT산업에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한다.

문 실장은 "우리 전자·IT산업이 기술과 시장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듯이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강화 등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12번째 ‘전자‧IT의 날’을 맞아 전자산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비롯해 채용박람회, 수출‧투자상담회, 국제 컨퍼런스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수출 1위 산업인 전자·IT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한 40인에게 산업훈장(2인), 산업포장(1인), 대통령표창(5인), 국무총리표창(5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7인)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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