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은퇴식 이송정 시구 ‘스트라이크?’
국민타자 이승엽이 현역 유니폼을 벗고 은퇴한다.
이승엽은 3일 대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의 야구 인생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승엽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은 물론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대타자다. 여기에 국가대표에서도 존재감 있는 활약으로 ‘합법적 병역브로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승엽은 고민 끝에 은퇴식 시구자로 부인인 이송정 씨를 선택했다. 즐겁거나 힘들거나 언제 어디서든 곁에서 지켜준 부인이기 때문이다.
이송정 씨는 마운드 바로 앞에 위치, 힘차게 공을 던졌고 원바운드로 향한 공을 이승엽이 받아주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승엽은 자신의 은퇴경기에서 연타석 홈런포로 대구구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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