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영원한 젊은 오빠의 다정한 촬영 인증샷 눈길

이선우 기자
입력 2017.09.24 08:02 수정 2017.09.24 10:17
ⓒKBS 제공 ⓒKBS 제공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임하룡의 과거 드라마 출연 배우들과 인증샷이 새삼 화제다.

2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사람이 좋다' '임하룡'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임하룡의 과거 출연 드라마 속 인증샷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임하룡은 과거 KBS2 설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에 출연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임지규와 백봉기는 대선배 임하룡을 사이에 모셔두고 찰떡같이 달라붙어 친근함을 과시하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드라마 '로스타임'의 성공을 기원하는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인증샷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는 이유는 극중에서 세 사람이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천적이자 앙숙 관계이기 때문. 한창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기도한 '금수저' '흙수저' '갑질' 등의 세태를 담은 작품답게 극중 임하룡은 성질 고약한 편의점 갑질 사장으로, 임지규와 백봉기는 면접 광탈과 서류 광탈로 취직도 못한 동병상련의 흙수저 알바생으로 등장한다.

이에 촬영 내내 얄미운 갑질과 버럭질로 임지규와 백봉기를 괴롭혔던 임하룡은 생애 첫 악역 연기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카메라가 꺼지면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후배 연기자들을 따뜻하게 다독여 주었다는 후문이다.

'기적의 시간: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이다.

한편 임하룡은 2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영원한 젊은 오빠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