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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TKO승 “고교 때부터 존경했던 고미”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9.23 21:50 수정 2017.09.23 21:50
김동현 TKO승. 중계화면 캡처 김동현 TKO승. 중계화면 캡처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자신의 우상 고미 다카노리를 상대로 TKO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23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17’ 고미 다카노리와의 맞대결에서 1라운드 1분 30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해 12월 브랜든 오라일리전 이후 UFC 첫 연승을 내달렸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UFC와의 계약이 종료된 김동현은 재계약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는 1분 30초 만에 끝났지만 김동현이 준비해온 그대로 진행됐다. 상대는 종합격투기 전적 49전(35승 13패 1무효)의 베테랑 고미였다. 특히 고미는 전성기 시절 강력한 펀치력으로 과거 프라이드 라이트급을 평정했던 선수다.

어느덧 40줄에 접어든 고미는 노쇠화로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전성기 시절, 화끈한 시합으로 일본 격투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불꽃 구슬 소년’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화끈한 파이팅이 인상적이다.

김동현 역시 고미를 존경하는 롤모델로 꼽았다. 그는 승리 후 인터뷰에서 “고교 시절 처음 MMA를 접할 때부터 고미를 지켜봐왔다. 엄청 존경하는 선수”라며 극진한 예를 다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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