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필기 시험 치러져...129.6대 1
23일 전국 16개 시·도 62개 시험장서 진행...화장실 처음으로 허용
2017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 시험이 치러졌다. 경쟁률만 130대 1에 육박했다.
23일 7급 공무원 필기 시험이 전국 16개 시·도 62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총 222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2만8779명이 지원해 평균 12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시험 중 역대 최고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3명 모집에 878명이 모집 292.7대 1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높은 곳은 대전으로 지방직 7급 5명 선발에 1229명이 몰려 248.5대1로 집계됐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 침해 권고에 따라 이번 시험에서는 수험생이 시험 도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공무원 시험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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