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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바이아웃 공개, 세계 최고액 누구?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7.09.20 17:05 수정 2017.09.20 17:11
이강인 바이아웃 ⓒ 대한축구협회 이강인 바이아웃 ⓒ 대한축구협회

발렌시아CF 후베닐A에 몸담고 있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액수가 공개됐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신문인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19일(한국시각) ‘이강인이 눈부신 데뷔를 준비 중’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그의 B팀 승격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과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평가하면서 “이미 그는 2019년까지 재계약을 한 상태이나 내년에 B팀에서 뛸 경우 2020년까지 자동으로 계약이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렌시아도 이강인에 대한 바이아웃을 무려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강인이 B팀으로 승격 시 바이아웃의 금액이 더욱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축구계에서 ‘바이아웃’이란 해당 선수와 원 소속팀과의 계약을 강제 파기하기 위해 영입하려는 구단이 지불해야할 최소한의 이적료를 뜻한다.

바이아웃은 대개 선수와 원소속팀이 재계약을 맺을 때 걸어놓는 옵션이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바이아웃 조항 삽입이 의무화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바이아웃이 책정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재계약을 맺으며 무려 10억 유로(1조 300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했다. 사실상 이적불가 선언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주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높았다. 카림 벤제마는 2014년 재계약을 맺을 당시 호날두와 같은 10억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어 세계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3억 유로가 설정되어 있다. 이는 공동 3위인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5억 유로)의 절반 조금 넘는 액수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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