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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지하철 테러 18세 용의자 체포

스팟뉴스팀
입력 2017.09.17 11:51 수정 2017.09.17 11:51

도버 항구지역서 긴급체포…테러경보 최고 단계 유지

미국 매체 CNN이 런던 지하철 테러 용의자 체포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매체 CNN이 런던 지하철 테러 용의자 체포 사실을 보도하고 있다 ⓒCNN 홈페이지 캡처

영국 런던 지하철역 폭발물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18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CNN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용의자가 도버 항구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체포된 용의자는 조만간 런던 남부 경찰서로 압송돼 수사를 받게 된다. 영국 경찰은 테러경보 단계를 최고로 유지한 채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영국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에서는 폭탄테러가 발생해 약 30명이 다쳤다. 지하철 열차의 출입문이 열린 직후 마지막 객차 출입문 바로 안쪽에 있던 사제폭발물이 터진 것이다.

테러가 출근 시간 인파가 몰린 시간에 발생해 부상자 수가 많았지만, 생명에 지장을 받을 만큼 위중한 부상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전용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폭발의 배후를 주장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테러경보를 '심각'에서 최고 단계인 '위급'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체포된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과 IS 연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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