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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엄격히 이행 중"

스팟뉴스팀
입력 2017.09.14 17:29 수정 2017.09.14 17:29

"대북 수입 3월부터 감소세…북·중 교역 증가세 꺾일 것"

중국 상무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전면적이고 엄격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대북 수입이 지난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북·중 교역 증가세도 꺾일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이는 일부 서구 매체들이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에도 북한이 궁핍하지 않은 것은 북·중 간 교역 때문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가오펑 대변인은 "올해부터 북·중 교역의 증가세가 매달 감소하는 추세"라며 "올해 1~7월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기는 했지만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21%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북 수입은 지난 3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며 1~7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 감소했다"며 "올해 1~8월 북·중 무역의 증가세는 크게 둔화할 전망으로 증가세가 10%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2일 결의된 안보리 대북 제재에 대해 상무부가 관련 부서와 함께 중국법에 따라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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