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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다골, 박지성 뛰어 넘는 대기록 달성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9.14 10:12 수정 2017.09.14 10:12

5번째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다골

손흥민이 대선배 박지성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 연합뉴스 손흥민이 대선배 박지성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대선배 박지성을 뛰어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7-18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제골은 전반 4분 만에 나왔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뚫어내며 하프라인 부근부터 드리블을 통해 빠르게 문전까지 도달했고, 이후 지체 없이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첫 골과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다골을 경신했다.

종전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다골은 박지성이 PSV 에인트호벤(1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골)를 거치면서 기록했던 4골이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이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통산 5번째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앞서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 당시 2015-16시즌 조별리그에서 3골, 지난 2016-17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1골을 기록한 바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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