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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빅스비'에서도 카톡 된다

이배운 기자
입력 2017.09.14 09:50 수정 2017.09.14 09:52

카카오-삼성전자, 음성인식 및 AI 영역서 협력 개시

가전,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협력 분야 점진 확대

위쪽부터 ‘빅스비’, ‘카카오I’ 로고 ⓒ삼성전자, 카카오 위쪽부터 ‘빅스비’, ‘카카오I’ 로고 ⓒ삼성전자, 카카오

카카오와 삼성전자가 음성인식 시장 활성화 및 상호 인공지능(AI) 기술 시너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카카오는 14일 자사의 AI 플랫폼 '카카오아이(I)'를 삼성전자의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와 연동하고 삼성전자와 음성인식을 비롯한 AI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아이의 이용자 접점을 확장하고, 카카오톡 등 서비스를 국내 빅스비 이용자들에게 음성으로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이용자들에게 카카오아이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협력 결과물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협력 분야를 가전,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에 나선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빅스비와 카카오아이의 협력은 국내 AI와 음성 인식시장을 확대하고 사용자에게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카카오 서비스가 가진 경쟁력과 함께 카카오아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카카오의 AI기술이 카카오 서비스 안에 머물지 않고 수많은 파트너들을 통해 확장해 전 국민 일상에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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