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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호조에 소폭 상승…2360선 출발

한성안 기자
입력 2017.09.14 09:30 수정 2017.09.14 09:30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3%) 오른 2365.54에 장을 시작했다.ⓒ게티이미지뱅크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3%) 오른 2365.54에 장을 시작했다.ⓒ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3%) 오른 2365.54에 장을 시작했다.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주요증시는 에너지주 강세와 함께 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32포인트(0.18%) 상승한 2만2158.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포인트(0.08%) 높은 2498.3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1포인트(0.09%) 오른 6460.1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07달러(2.2%) 상승한 49.30달러를 기록했다. 5주 만의 가장 높은 수준이다.지난달 원유 생산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증시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의 선물 매매와 일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중국 실물 경제지표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소비 증가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 미국 세제개편 기대감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선물 매도 물량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지만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월 물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전망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66.63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은 57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67억원, 55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2000원(1.29%)오른 25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900원(1.19%)상승한 7만6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1.12%), NAVER(1.10%), 삼성바이오로직스(0.83%), SK이노베이션(1.03%), LG(0.12%)등도 올랐다. 반면 POSCO(-1.05%), 삼성물산(-0.39%), 신한지주(-0.44%), KB금융(-0.95%), SK텔레콤(-1.20%)등은 내렸다.

업종별지수는 전기전자가 1.24%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어 제조(0.66%), 운송장비(0.59%), 기계(0.57%), 의약품(0.26%)등도 상승했다. 반면 통신(-1.08%), 운수창고(-0.88%), 철강금속(-0.67%), 유통(-0.55%), 보험(-0.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06포인트(0.16%) 오른 660.15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4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7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132.5원에 개장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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