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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87억 규모 태극제약 주식 처분키로

손현진 기자
입력 2017.09.13 18:34 수정 2017.09.13 18:35

토니모리는 보유 중인 태극제약 주식 253만9100주 전량을 87억3239만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지난달 초 태극제약 주식 582만6000여주를 140억원에 취득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했으나 계약과정에서 거론되지 않았던 우발부채로 계약을 해지했다.

회사 측은 "태극제약이 2009년 교부받은 국고보조금에 대한 이행 조건을 완비하지 않아 교부관청인 부여군으로부터 지난달 11일 국고보조금에 대한 환수통지를 받았고, 이는 계약 체결과정에서 고지되지 않은 우발부채로서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매도인의 진술과 보증 위반 사유로서, 계약금 14억55원과 위약금 14억55원을 매도인들에게 청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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