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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직업 체험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앞장

최승근 기자
입력 2017.09.13 15:44 수정 2017.09.13 15:44

CU투게더, CU시니어 스태프, CU새싹가게 등 사회적 약자 위한 편의점 일자리 지속 제공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 CU 체험관.ⓒCU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 CU 체험관.ⓒCU

CU가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장애인 직업 체험 및 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지난 12일 문을 연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편의점 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직업 훈련 및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CU의 장애인 훈련센터 지원은 지난 2월, 인천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U는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편의점 근무자로서 생생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훈련센터 내에 실제 점포를 그대로 연출한 체험관을 마련했다. 교육생들은 이를 통해 상품 검수 및 진열, 점포 정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총 1040명의 운영 규모로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 및 진로직업교육, 취업성공패키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CU를 포함한 외식, 의류, 병원, 산업안전 등 총 11개의 직업 체험관을 운영한다.

CU는 그 동안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힘써왔다.

CU는 2015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할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발달장애인들을 CU 스태프로 채용하는 ‘CU투게더’를 실행하고 있다. 현재 총 3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직영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채용 인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CU시니어스태프’ 제도를 시행해 지금까지 약 500명의 시니어 스태프가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편의점의 가맹 시스템을 지역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을 돕는 ‘CU새싹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CU가 가진 전국적인 편의점 인프라와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편의점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광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의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다양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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