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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새로운 개념의 프리미엄 냉장고 ‘김치플러스’ 출시

이홍석 기자
입력 2017.09.13 12:41 수정 2017.09.13 13:02

17가지 맞춤보관기술로 김치냉장고 기준 새롭게 제시

풀 메탈쿨링과 미세정온 기술로 냉기손실 최소화

삼성전자 모델들이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에서 개최된 프리미엄 냉장고 ‘김치플러스’ 출시 행사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에서 개최된 프리미엄 냉장고 ‘김치플러스’ 출시 행사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17가지 맞춤보관기술로 김치냉장고 기준 새롭게 제시
풀 메탈쿨링과 미세정온 기술로 냉기손실 최소화


삼성전자가 김치와 식재료 관리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신개념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김치플러스'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2011년 ‘삼성 김치냉장고 지펠아삭 M9000’ 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6년만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카테고리에서 ‘김치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공개한 것이다.

‘김치플러스’는 다양한 식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니즈와 김치에 대한 더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반영해 전문적인 보관을 해 주길 원하는 니즈를 모두 반영한 제품이다.

풀 메탈쿨링으로 0.3도 이내 오차 범위의 온도를 유지해 땅속과 같은 환경에서 김치맛을 지켜주고 김치 보관량이 적은 시기에는 냉장고 저장이 어려웠던 열대과일과 뿌리채소 등까지 최적 상태로 보관해 기존 김치냉장고의 연중 활용도를 극대화한 신개념 냉장고다.

삼성 ‘김치플러스’의 중·하칸 메탈쿨링 서랍은 ‘6단계 김치 보관’ 기능에 ‘11가지 식품 보관’ 기능까지 더해져 총 ‘17가지 맞춤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저염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따라 소비자 건강을 배려해 ‘6단계 김치 맞춤 보관’ 기능으로 소금 함량에 따른 ‘일반 김치’와 ‘저염 김치’를 구분해 각각 3단계(강냉·표준·약냉)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 기호에 맞는 최상의 김치 맛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식재료 특성에 따라 상온 보관과 와인 셀러 등 각기 다른 공간에 보관하던 것을 김치플러스의 ‘11가지 식품 맞춤보관’ 기능으로 하나의 공간에서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보관할 수 있다.

11가지 식품 맞춤보관 기능은 3가지 냉장보관(일반, 채소·과일, 음료)모드와 4가지 냉동보관(강, 중, 약, 육류·생선)모드, 그리고 4가지 생생보관(곡류, 장류, 감자·바나나, 와인)모드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감자·바나나’ 생생보관 모드를 사용하면 소비자들이 장기간 보관하기 어려웠던 감자∙고구마 등 뿌리 채소류와 바나나∙키위 같은 열대 과일류가 쉽게 무르지 않고 최대 3주까지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김치플러스는 ‘맞춤 숙성’ 기능으로 ▲최대 31배 유산균 수를 늘려주고 아삭함을 지켜주는 ‘저온쿨링숙성’ ▲15도로 숙성해 2~4주 안에 새콤달콤한 김치를 먹게 해주는 ‘상온숙성’ ▲별미 김치를 더 맛있게 숙성해주는 ‘동치미·깍두기 숙성’ 등 전문 숙성 모드가 탑재돼 갓 담근 김치부터 별미 김치까지 최적의 김치 숙성 알고리즘을 통해 최상의 김치맛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삼성 ‘김치플러스’는 ▲냉장고 상칸 천장과 ▲후면 전체에 메탈을 적용함은 물론 ▲메탈쿨링 선반과 ▲메탈쿨링 커튼까지 탑재해 ‘풀 메탈쿨링’을 완성해 리얼 땅속 환경을 구현했고 0.3도의 뛰어난 정온 유지 성능으로 김치맛을 더욱 살려준다.

회사 관계자는 "메탈쿨링 커튼은 문을 열면 냉장고 상부에서 냉기가 쏟아져 외부로부터 더운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능"이라며 "중∙하칸 메탈 쿨링 서랍과 뉴(New)메탈쿨링김치통 등 제품 전체에 초정온 유지를 위한 메탈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 ‘김치플러스’에 새롭게 적용된 ‘뉴메탈쿨링김치통’은 배추 길이에 딱 맞춘 폭으로 김치를 가지런히 담을 수 있어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김치를 보관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 김치통 보다 냄새 배임이나 색 배임이 거의 없어 편리하다.

‘김치플러스’는 기존 91cm에서 너비를 11cm 줄인 80cm의 슬림디자인으로 제품의 폭은 줄이고 내부 수납 용량은 기존 M9000 대비 17리터 가량 늘어 효율성을 높였다.

또 ‘김치플러스’는 굴곡 없이 깔끔한 플랫 디자인과 디스플레이가 중칸 서랍 안에 숨겨진 히든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격을 살려 준다.

‘김치플러스’ 상칸은 중간벽 없이 와이드하게 설계돼 부피가 큰 제품도 통째로 넣을 수 있고 도어가드 공간도 대폭 커져 다양한 크기의 병을 보관하는데 용이하다.

이 외에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기존 대비 최대 약 26%까지 연간 에너지 사용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김치플러스’는 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별 맞춤 보관기술로 기존 식품 저장 문화를 완전히 바꿔놓을 신개념 제품”이라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에 맞는 혁신 제품을 계속 선보여 김치 냉장고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김치플러스’는 584리터와 486리터 두 가지 용량에 혼드 실버와 혼드 블랙(Honed Black) 등 총 7가지 패턴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249~599만원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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