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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OX] 고 최진실 딸 폭로 논란, 결국 생채기만 남겼다

김명신 기자 | 2017-09-14 06:00
충격의 한 달이었다. 고 최진실 가족에게도, 그를 사랑했던 팬들에게도.

고 최진실 딸이 지난 달 5일 돌연 외할머니의 학대를 폭로해 세간을 충격케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고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후 뒤를 이어 고 조성민이 생을 마감함에 따라 이들의 두 자녀를 최진실의 어머니가 맡아 키우고 있었던 상황에서 갑작스런 '학대' 폭로는 적지 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특히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았을 외할머니로 부터의 학대를 당했다는 최준희 양의 주장과 그에 반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외할머니, 이들을 둘러싼 온갖 루머와 확인되지 '설'이 대중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고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최준희의 외할머니는 끝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묵묵히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렸다. 그렇게 조사를 마쳤고,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고 최진실 딸이 지난 달 5일 돌연 외할머니의 학대를 폭로해 세간을 충격케 했다.ⓒ MBC고 최진실 딸이 지난 달 5일 돌연 외할머니의 학대를 폭로해 세간을 충격케 했다.ⓒ MBC


# 외할머니의 폭언, 학대 주장 VS 경찰 "혐의 입증 어려워"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은 지난 달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의 학대'를 폭로하며 충격적인 내용의 글을 게재, 힘겹게 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외할머니와 최준희 양의 다툼으로 경찰이 출동, 이후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으로 현장에서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튿날인 6일 또 다시 최준희 양은 SNS를 통해 외할머니와 갈등을 겪게 된 이유를 재차 폭로했다. 자신의 꿈인 연예계 활동을 반대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면서 고통스러웠던 나날들을 폭로해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이후 병원에 입원하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최준희 양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고, 이후 외할머니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사실 등이 실시간으로 타진되며 논란이 가열됐다.

그렇게 한 달.

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외할머니의 아동학대 혐의와 관련해 "학대했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결국 외할머니의 학대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이와 관련해 최준희 양의 SNS 문구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SNS 화면에는 "서운해"라는 글귀가 있다. 외할머니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한 달 간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고 최진실 가족의 폭로와 경찰 조사. 답답한 심정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16살 최준희 양의 선택이 조금은 아쉬운 이유는 고인의 가족사가 또 한 번 대중의 도마 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고 최진실과 고 조성민의 사건으로 적지 않은 충격과 아픔을 겪었을 가족들. 하지만 또 다시 이들의 자녀와 모친의 갈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그 상처에 또 다른 생채기를 내게 됐다.

대중들은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 예민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최준희 양이 올바르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손녀를 향한 보다 따뜻한 외할머니의 사랑이 이어지길 응원하고 있다. 상처 위에 또 다시 생채기를 냈지만 서로가 서로를 치유해주고 감싸 안아주는 '가족'이 되길, 팬들은 응원하고 있다. [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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