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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미국 상륙 임박…플로리다주 주민 대피령

스팟뉴스팀 | 2017-09-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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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의 미국 상륙이 임박하면서 미국 플로리다주는 전체 주민의 20%가 넘는 630만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9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쿠바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주를 향해 이동 중인 어마는 이날 오전 현재 시속 205㎞의 강풍을 동반한 3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됐다.

허리케인 어마로 미국의 피해규모가 2000억 달러(약 226조 2000억원)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든 미국 플로리다주는 630만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플로리다 주에서는 벌써 수십 만 가구가 정전과 홍수 피해를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NBC는 9일 오후 플로리다 전력회사인 플로리다파워앤라이트(FPL)를 인용해 플로리다 남부에서 20만 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어마는 카리브 해를 초토화시키면서 현재까지 최소 2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카리브 해에 있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5명, 앵귈라에서 1명이 각각 숨졌고,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도 수많은 건물과 시설이 파손된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최소 3명이 숨졌으며 6000명의 이재민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상당수 주민은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1명이 사망한 바르부다에서는 전체 건물의 95%가 파손됐다. 현지 당국은 1억 달러의 재건축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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