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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이란 핵협상 모델이 북핵 문제 해법"

스팟뉴스팀
입력 2017.09.10 14:11 수정 2017.09.10 14:14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북한의 핵 문제 해결책으로 이란 핵 협상 방식을 제안했다.

10일(현지시간) 메르켈 총리는 독일 주간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존탁스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이 방식을 북한과 갈등 종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특히 독일은 적극적으로 이 같은 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지난 2일에도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란 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주례 팟캐스트에서 "우리는 이제 북한의 눈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2015년 이란 핵협상이 김정은의 비무장을 이끌어내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면서 평화적 해결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와도 전화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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