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태광그룹 계열 티시스, 시각장애인 가정 자녀에 '등대장학금' 전달

이홍석 기자
입력 2017.08.24 09:58 수정 2017.08.24 10:05

총 8명에 각 200만원씩...총 1600만원 전달

태광그룹 IT 계열사 티시스(대표 최창성, 이하 티시스)는 24일 오전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남식, 이하 복지관) 강당에서 '등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시각장애인 대학생 및 시각장애인 가정의 대학생 자녀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 8명 외에 최창성 티시스 표를 포함한 태광 임직원과 백남식 관장 및 복지관 관계자 40여명 등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선발된 장학생 8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 중 1000만원은 티시스 후원금으로, 600만원은 복지관 사업비로 마련됐다.

최 대표는 축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장학금의 기회가 많지 않은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정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기길 바라고, 꿈을 잃지 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등대 장학사업’은 시각장애인 대학생 및 시각장애인 가정의 대학생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복지관에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매 학기마다 장학생을 선발·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선발 인원을 기존에 비해 두 배 이상 늘려 신청자가 급증하는 등 어려운 형편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티시스와 복지관은 2014년 ‘시각장애인 전용 소리책 앱 개발’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으로 인연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한편 시스는 주로 제조·금융·미디어 등 기업에 대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광그룹 계열사로 콜센터를 비롯해 골프장 운영 및 부동산·자산운영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