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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안경’ 쓰고 여성 엉덩이 촬영한 20대男 체포

스팟뉴스팀
입력 2017.07.31 17:17 수정 2017.07.31 17:24

착용 안경테에 카메라 내장돼…범행 시인

범행에 이용된 최신식 ‘몰카 안경’의 모습. 외관상으로는 안경테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가 보이지 않는다.ⓒ서울 혜화경찰서 범행에 이용된 최신식 ‘몰카 안경’의 모습. 외관상으로는 안경테에 부착된 카메라 렌즈가 보이지 않는다.ⓒ서울 혜화경찰서

외관상 부착된 카메라가 보이지 않는 최신식 ‘몰카 안경’을 쓰고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49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카메라 부착 특수안경을 착용하고 B(여)씨의 엉덩이 등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안경을 착용하고 계속 따라오면서 힐끗 쳐다보는 것이 이상하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부터 혜화역까지 B씨를 계속 따라왔다.

출동한 경찰은 A씨 착용 안경테에 카메라가 내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그는 범행을 시인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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