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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박주호, 세리에A 이적으로 돌파구 여나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7.26 21:35 수정 2017.07.26 21:49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복수의 팀들의 관심 보도

원 소속팀 도르트문트에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

세리에A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박주호.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세리에A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박주호.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가대표 측면수비수 박주호(30)가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의 표적이 됐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TMW’는 26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 2군 소속의 박주호에 대해 이탈리아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박주호가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 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를 떠나 지난 2015년 9월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박주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좀처럼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는 6경기 출전이 전부다.

그 사이 국가대표팀에서도 멀어졌다. 지난달 이라크와의 평가전 및 카타르와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아 김진수(전북 현대)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매체는 박주호에 대해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왼쪽 측면 수비수라고 소개하면서 마인츠(독일)와 바젤(스위스)을 거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박주호는 최근 도르트문트가 진행한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되며 차기 시즌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상태다. 이적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호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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