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3일 중국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지린성 쑹위안시 닝장구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센터는 진원의 깊이가 12㎞이며, 쑹위안에서 20∼153㎞ 떨어진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베이징-하얼빈 노선 등 15개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쑹위안의 한 병원 환자 수십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규모 5.0의 지진은 책장의 책이 떨어지거나 전봇대가 흔들리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도의 강한 지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