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관련된 통신기업들을 제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의회 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하원은 14일(현지시간) 내년 국방예산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대북제재 법안을 가결했다.
로버트 피틴저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에 따르면 북한 정권이나 정권과 관련된 개인을 대신해 수행한 사이버 공격을 알고도 보조하거나 용이하도록 한 통신업체는 미국 국방부와의 사업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미 국가정보국은 법 시행 30일 안에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관련된 통신 기업들의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