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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준법경영 강화 나선다

  • [데일리안] 입력 2017.05.29 09:35
  • 수정 2017.05.30 16:35
  • PR 기자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신설…초대위원장으로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 선임

계열사별 준법경영 강화 위한 다양한 활동 실시

롯데는 최근 글로벌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의 부패방지법(FCPA), OECD 부패방지 협약 등 반부패 규정 준수와 기업의 투명성 및 임직원의 윤리의식이 글로벌 기업의 존폐를 좌우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새롭게 조직했다.

지난해 롯데가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라 롯데는 올해 3월1일부로 기존의 정책본부를 ‘경영혁신실’로 재편하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했다.

그리고 지난달 11일 컴플라이언스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민형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되면서 롯데의 조직 개편 및 인선은 모두 마무리 됐다.

롯데는 지난 4월 11일 롯데그룹 컴플라이언스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민형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했다.
ⓒ롯데그룹롯데는 지난 4월 11일 롯데그룹 컴플라이언스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민형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했다. ⓒ롯데그룹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및 계열사와 관련된 법률 자문, 계열사의 준법경영 실태 점검 및 개선작업,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법규 리스크 관리 및 준법경영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모니터링,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롯데의 모든 비즈니스가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는 자산 1조원 이상 계열사에 투명경영위원회를 필수적으로 설치해 각 계열사의 투명한 의사결정을 감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초 진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책임경영 및 준법경영 체제 강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에 각각 다른 팀 단위 조직에 나뉘어 있던 법무업무와 공정거래업무 등을 통합해 부문 조직으로 통합했으며, 기존 법무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팀으로 구성된 직원들과 함께 준법지원부문을 이끌게 된다.

법무팀과 함께 새롭게 구성된 컴플라이언스팀은 공정거래파트 외에도 김영란법 등 부정부패 관련, 사회적 이슈화 사안에 대한 준법 리스크(risk) 검토, 계열사 간 수의계약 시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내부거래위원회 운영 등 준법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 로펌 아놀드앤포터사의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에 분야별 가이드라인 및 지침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환경 및 제도 변화에 따라 수시로 발생 개연성이 있는 리스크를 관리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6월 윤리경영부문을 준법경영실로 격상하면서 기존에 대외협력부문에 속해 있던 공정거래팀을 편입하며 내외부 상황 모니터링 채널을 통일했다. 이어 12월에는 감사 기능의 독립적 운영을 위해 경영개선팀을 신설했으며, 사업지원팀에서 법무파트를 분리해 준법경영팀으로 만들어 업무의 전문성을 높였다.

올해 1월 롯데마트 전 직원은 '바르게 일하기 10대 약속' 서명에 동참했으며, 경영개선팀에서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윤리경영 방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파트너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담당 MD(상품기획자)를 배제하고 진행했던 '투명거래위원회'를 올해부터 '新투명거래위원회'로 업그레이드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3월부터 법무와 감사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지원부문을 신설했다. 윤리경영평가, 준법경영 캠페인 등을 통해 조직문화 쇄신 및 투명·청렴경영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롯데홈쇼핑 컴플라이언스 체계’ 도입으로 조직별로 준법 리스크 분석, 예방 및 대응 프로세스 확립해 선제적 예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클린카드’, 준법가이드북’,’준법 리스닝 투어’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와의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보다 나은 상생방안 모색을 위해 롯데홈쇼핑 독립적인 자문기구인 경영투명성위원회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사들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경청해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기구로,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는 지난 3월22일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파트너사 재고 소진, 방송 및 판매 관련 법 위반 시 책임과 처벌, 샘플 사용 기준, 상품 선정 및 편성 프로세스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를 가졌다.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는 지난 3월22일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롯데그룹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는 지난 3월22일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롯데그룹

한편, 롯데홈쇼핑 경영투명성위원회는 입점 프로세스부터 경영활동 전반에 이르기까지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반영함으로써 윤리·정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이 운영 중인 독립기구다.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제1기 활동이 종료되고,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총 10명의 2기 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 위치한 상근사무국을 통해 롯데홈쇼핑의 투명·청렴경영 정착,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 고객 및 협력사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분쟁 해결 등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역시 컴플라이언스 TF를 조직해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10여년 전인 2006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불공정거래행위 및 부패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정거래편람을 작성, 배포해 업무 전반의 매뉴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현업부서를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경영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사내 강사가 정기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2년부터 임직원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설, 추석 등 명절마다 대표이사 명의의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2015년 명절에는 임직원들에게 선물 및 금품수수금지, 불가피하게 수수한 선물에 대한 처리방법, 청렴한 직무수행기준을 공지했으며 고객 및 파트너사의 1700명의 담당자들에게 서신을 발송해 선물제공 및 수수를 금지하는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롯데카드는 고객 만족을 위한 법규 준수와 도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투명하고 공정한 정도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능률협회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의 국제표준인 ‘ISO 19600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롯데카드는 준법 리스크의 식별, 평가, 제거, 확인 절차구축 등 효율적 준법경영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체계적인 준법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롯데카드는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가진 임원급의 ‘준법감시인’을 지정하고, 그 아래 별도의 준법감시팀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롯데카드는 금융회사로서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약관·광고 사전점검 등 ‘내부 통제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임직원 대상 준법 교육 및 윤리준법서약서 갱신도 시행하고 있다.

새로운 법률이 제정되거나 개정됐을 시에는 관련 임직원 교육도 별도로 진행한다. 2014년부터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공정거래 업무편람을 제작,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와 계약 시 공정거래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관련 임직원에 대한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1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개정된 윤리헌장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 조성 및 법규 준수 의지를 다졌다.ⓒ롯데그룹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1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롯데정보통신 임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개정된 윤리헌장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 조성 및 법규 준수 의지를 다졌다.ⓒ롯데그룹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4년 7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를 도입했다. CP 조직을 신설하고, 부서별 자율준수 관리자 임명, 자율준수 편람 배포 등을 통해 임직원의 준법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익명 제보시스템을 운영, 임직원의 부정행위 및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매년 정기적으로 파트너사 간담회를 진행해,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청취하고 개선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청렴실천 서약식을 통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의 결의를 다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11월 준수규범 배포, 12월 자가검진 시스템 오픈 등을 통해 임직원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여부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1월에는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을 선포해 공정하고 투명한 문화 조성 및 법규 준수 의지를 다졌다.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내부 법률 지식 프로그램인 DLT(Daily Legal Test)를 도입할 예정이다.

DLT는 업무 관련 법률문제를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임직원이 법무지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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