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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림팀'도 알파고 벽 앞에 항복

스팟뉴스팀
입력 2017.05.26 17:51 수정 2017.05.26 17:51

중국 바둑 '드림팀'도 알파고를 꺽지 못했다.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는 26일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 상담기에서 중국대표팀에 25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중국팀은 스웨 9단, 천야오예 9단, 미위팅 9단, 탕웨이싱 9단, 저우루이양 9단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모두 세계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정상급 실력자들이다.

여러명이 연구해서 수를 정하는 상담기는 인간이 알파고를 이길 가능성이 있는 대국 방식으로 여겨졌다.

이날 중국팀은 5명이 최적의 수를 토의한 뒤 저우루이양 9단이 대표로 착수하는 방식으로 대국에 나섰다.

알파고의 착수 대리인은 구글 딥마인드의 아자 황 박사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다.

알파고는 구글의 인공지능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으로, 지난 23일부터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과 일 대 일 3번기를 펼치면서 전날까지 2승을 거둬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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