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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와이주, 북한 미사일 공격 대비 비상계획 준비

스팟뉴스팀
입력 2017.05.26 16:13 수정 2017.05.26 16:14

미국 하와이 주가 북한의 핵무기 위협이 커지자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미 주간지 뉴스위크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 주는 최근 탄도미사일 방어 구상을 위한 '행동 계획과 일정표'(Plan of Action and Milestones·PoAM)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는 북한 핵 위협 평가, 위협에 맞선 하와이 주의 대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주는 북한으로부터 4600마일(약 7403km) 떨어진 섬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날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을 20분 이내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임박한 핵무기 위협은 없으며, 북한이 하와이까지 공격할 능력을 갖췄는지도 의문 사항이라고 진단했다.

북한은 지난 14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화성-12' 미사일이 미 태평양 군사령부가 둥지를 튼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외이 주는 대규모 사상자 관리를 위한 기존 절차 검토, 지도부를 상대로 한 무기효과 대응 교육과 의회 보고 실시 등도 핵무기 대비 구상에 포함했다.

아울러 긴급 재난경보를 발령하는데 TV, 라디오, 사이렌에 의존하는 것을 넘어 휴대전화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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