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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포럼-축사]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대체투자 위험 관리 선진화해야"

부광우 기자
입력 2017.05.25 09:53 수정 2017.05.25 15:21

"체계적 평가·모니터링 등 장기적 위험관리 시스템 필요"

"대체투자 시장 건전한 발전 위해 금융당국도 노력할 것"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문재인 정부, 대체투자시장 활성활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17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문재인 정부, 대체투자시장 활성활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열린 데일리안 2017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속적인 대체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의 선진화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부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대체투자 트렌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2017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서 "체계적인 전문 인력 육성과 투명한 정보 제공 노력 등 대체투자를 둘러싼 시장 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 부원장은 "국내 기관투자자가 향후에도 대체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시현, 투자 규모를 꾸준히 늘려가기 위해서는 전문성 제고에 한층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선 대체투자 대상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모니터링 등 리스크 관리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위험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며 "전통적인 주식, 채권과는 다른 방식의 사업성 심사와 운용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새로운 투자대상 발굴과 신상품 개발을 통한 대체투자의 정착과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도 관련 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도 대체투자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 부원장은 "투자자보호를 위한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운용정보 공시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 감독당국도 자산운용사 등의 리스크관리 실태와 내부통제 체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공모 부동산펀드 신고서 심사를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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