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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 첫 상견례 열려

부광우 기자
입력 2017.05.19 17:38 수정 2017.05.19 17:39

조선·금융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 8인으로 구성

초대 위원장에 김유식 전 STX팬오션 부회장 선출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전경.ⓒ데일리안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전경.ⓒ데일리안

KDB산업은행은 19일 오후 3시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의 첫 상견례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관리위원회는 조선 산업과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등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8인으로 구성, 이번 달 초 출범된 자율적 관리·감독 기구다.

이날 행사에는 관리위원 외에 산은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채권은행 관계자와 대우조선 경영진 및 경영관리단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리위원회의 향후 운영방안과 관리위원장 선출, 차기 공식회의 안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관리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밀착관리를 위해 매달 정례회의를 개최, 회사의 주요 현안점검과 향후 구조조정 방안 등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초대 관리위원장에는 김유식 전 STX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이 선출됐으며, 김 위원장은 위원회의 독립성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대우조선 사외이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중 개최 예정인 제 1회 관리위원회에서는 자구계획 진행상황에 대한 점검과 올해 경영계획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 관리위원회는 출범 취지대로 경영정상화 작업을 보다 효율적, 전문적, 객관적으로 추진해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산은과 수은 또한 위원회의 제반 실무를 담당하는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위원회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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