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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서 건축자재 훔친 60대 남성 구속

스팟뉴스팀
입력 2017.04.21 19:45 수정 2017.04.21 19:45

심야에 상습적으로 4000만 원어치 훔쳐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공사현장을 비롯한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축자재를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공사현장을 비롯한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축자재를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심야에 상습적으로 4000만 원어치 훔쳐

2018평창동계올림픽 시설 공사현장을 비롯한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축자재를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평창경찰서는 전국 공사현장을 돌아다니며 건축자재를 상습적으로 절취한 혐의(상습 절도)로 김모 씨(68)를 구속하고 이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 알선죄)로 장물업자 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스타렉스 화물차량으로 강원, 경기, 충남 등지의 공사현장 21곳을 돌아다니며 건축자재(전선케이블 철근 등) 4000만원 상당을 훔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공사현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심야에 자재를 차량에 싣고 달아났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량 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스타렉스 차량에 붙이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훔친 건축자재를 처분하고 받은 대금을 생활비 등으로 모두 사용한 후 다시 범행을 준비하다 경기도 안산 인근에서 은신하던중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형 공사현장은 경비원을 배치하거나 방범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위 방범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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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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