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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론다 로우지…사실상 MMA 무대 은퇴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7.04.21 10:29 수정 2017.04.21 10:37

지난해 아만다 누네스에 참패 이후 은퇴 가닥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게 된 론다 로우지. ⓒ 게티이미지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게 된 론다 로우지. ⓒ 게티이미지

UFC 인기 파이터 론다 로우지가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지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연예 뉴스 사이트 TMZ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약혼 사실을 알리며 결혼이 머지 않았음을 밝혔다. 상대는 UFC 헤비급 파이터 트래비스 브라운이다.

그리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브라운이 로우지와 열애 중임을 밝히며 공식 연인임을 인정한 바 있다.

최근 두 사람은 뉴질랜드로 함께 여행을 떠났고, 브라운이 폭포 아래서 로우지에게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우지는 "결혼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 사실 나는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 화려한 결혼식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도 선수 출신인 론다 로우지는 스트라이크포스 무대를 평정한 뒤 지난 2013년 UFC 157 무대를 통해 옥타곤에 데뷔했다.

여성 파이터 역사상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겸비한 최초의 선수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로우지는 2015년 11월 홀리 홈과의 타이틀 매치서 12전 무패 행진이 중단돼 옥타곤을 떠났다.

이후 재기의 칼날을 갈고 복귀한 지난해 12월 UFC 207에서 아만다 누네스에게 1라운드 KO패한 로우지는 사실상 종합격투기 무대서 은퇴한 상태다. 현재 그녀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꿈을 꾸고 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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