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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튜브에 반정부 영상 삭제 요청

스팟뉴스팀
입력 2017.03.26 14:43 수정 2017.03.26 14:44

유튜브 반정부 영상 8000여개 삭제 요청

자국 기업 쇼셜미디어 광고 중단 요청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이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에 반정부 내용을 담은 컨센츠 삭제를 요구하고 자국 기업에 대한 소셜미디어 광고 중단을 촉구하는 등 반정부 활동 막기에 나섰다.

26일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세계 최대 영상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에 베트남과 관련된 2천200여 개의 유해 콘텐츠를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베트남 정부는 유튜브에 허위 또는 반정부 내용을 담은 8000여 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며 이중 4분 1가량을 먼저 삭제하라고 그 명단을 구글에 전달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가 유해 콘텐츠의 유통 차단 방안을 내놓을 때까지 광고를 중단하도록 요청했고 비나밀크 등은 일부 기업은 유튜브에 대한 광고를 중단했다.

베트남 정부는 유해 콘텐츠의 유포를 막기 위한 소셜미디어 이용자 행동지침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경찰은 쇼셜미디어를 통해 반정부 내용을 담은 컨텐츠를 올린 블로거 2명을 체포했다.

현재 베트남의 인터넷 이용자는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인 4천900만 명으로, 그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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