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불가리아 새 정부 구성 총선 실시...첫 여성총리 당선되나

스팟뉴스팀
입력 2017.03.26 11:12 수정 2017.03.26 11:18

사회당 승리하면 불가리아 첫 여성총리 탄생

불가리아가 유럽발전시민당 패배에 따라 26일 새 정부를 구성하는 총선을 실시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가 이끄는 유럽발전시민당(GERB)이 패배함에 따라 치르는 조기총선이다.

앞서 올해 1월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무소속 라데프 대통령은 불가리아사회당(BSP)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유세기간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코르넬리야 니노바(48)가 이끄는 사회당이 중도우파성향 GERB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거나, 두 정당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정치평론가들은 사회당의 우세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회당이 승리한다면 불가리아에서 첫 여성총리가 탄생한다.

라데프 대통령 취임에 이어 사회당 정부가 구성되면 종전 GERB 정부에 견줘 러시아와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