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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8억씩 지원” 미래부, ‘대학 ICT연구센터’ 7곳 선정

이호연 기자
입력 2017.03.21 06:00 수정 2017.03.21 08:44

21일부터 공모 시작

블록체인, 지능정보기술 등 고급인재 양성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 ICT 연구센터 주요 성과. ⓒ 미래부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 ICT 연구센터 주요 성과. ⓒ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능정보기술 및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선도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도 ‘대학ICT연구센터’ 7곳을 21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은 ICT분야 고급인재의 안정적 공급 및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산학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당 연간 8억원씩(1차년도 5억원), 최대 6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08억9900만원을 들여 총 43개(기존 36개, 신규 7개)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1만3300여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했다. 국내외 특허등록 3900여건, 기술이전 수입 316여억원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해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강화를 통해 85억2000만원(연구생산성 28.5%)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국내 출연연구기관의 연구생산성 4.7%(2015년) 대비 6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올해는 ‘K-ICT 10대(인공지능(AI) 포함)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및 정책적 수요를 반영한다. ① 지능정보기술(AI), ② 블록체인, ③ 차세대이동통신(5G), ④ 미래 네트워크, ⑤ ITC+의료 융합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서 공모하여 선정하고, 대학의 창의적 도전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2개 센터는 자유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능정보기술분야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고급전문인재 양성 확대를 위해 지난해 이어 신규과제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미래부는 대학 ICT연구센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정공모 중 해외와 기술격차가 큰 지능정보기술 및 네트워크 분야는 세부 추진과제 중 일부과제를 국제공동 연구과제로 수행 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신규센터 참여학생들의 전공실무 능력 배양을 위해 연구주제에 부합하는 전문영역별 교육과정 운영도 도입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올해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으로 연간 280여명의 학생과 28개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지능정보사회를 견인할 ICT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ICT연구센터의 전공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등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에 대한 상세정보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www.iitp.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오는 5월 8일까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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