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데일리안 여론조사] 문재인·황교안 당선가능성이 지지율보다 높아…안희정은 낮아

조정한 기자
입력 2017.02.15 10:42 수정 2017.02.15 16:57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문재인 40.6% 안희정 16.6% 황교안 15.5%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두 독주체제에서 같은 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표와 황교안 권한대행의 당선 가능성은 다자대결시 지지율보다 상승한 반면 안 지사의 당선 가능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두 독주체제에서 같은 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표와 황교안 권한대행의 당선 가능성은 다자대결시 지지율보다 상승한 반면 안 지사의 당선 가능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알앤써치

다자대결 조사, 문재인 36.2% 황교안 13.2% 안희정 19.2%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두 독주체제에서 같은 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문 전 대표와 황교안 권한대행의 당선 가능성은 다자대결시 지지율보다 상승한 반면 안 지사의 당선 가능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 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2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빅6 중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 같은 정치인'으로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1위는 40.6% 지지를 받은 문 전 대표가 차지했고 다음으로 안희정(16.6%) 황교안(15.5%) 안철수(8.6%) 이재명(5.1%) 유승민(2.0%) 순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와 황 권한대행의 당선가능성은 다자대결시 지지율 36.2%, 13.2% 보다 각각 4.4%p, 2.3%p 상승한 데 반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다자대결 지지율이 19.2%로 당선 가능성이 2.6%p 하락했다.

그럼에도 안 지사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바른정당 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유승민 의원보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30.6%)를 얻어 갈 길을 잃은 보수층 관심이 안 지사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22.6%를 얻어 안 지사 다음 순이었다. 반면 유 의원은 12.0%의 지지를 얻었다.

다자대결시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문 전 대표는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절반이 훌쩍 넘는 72%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44.9%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고민에 빠진 보수 진영,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69.9%가 황 권한대행에 기대감을 보였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5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안 지사가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받으면서 보수의 대안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보수 후보 부재에 따른 반사이익인지 아니면 안 지사의 표의 확장성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탄핵 결과에 따라서 여권 지지율 변동이 한 차례 나타날 텐데 그것도 변수"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8%,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7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여론조사'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