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대기업 직원 숨진채 발견…사옥 화장실서...
경찰 "스스로 목숨 끊은 것으로 추정…부검 실시"
서울 금천구 소재 한 대기업 사옥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14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한 대기업 사옥 남자 화장실에서 40대 직원 김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전날(13일) 회사로 출근해 귀가하지 않았다. 이에 가족들이 회사 직원들에게 김 씨의 행방을 찾아달라 요청했고, 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 6분경 숨진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자세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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