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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전북,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영입

김윤일 기자
입력 2017.01.12 15:33 수정 2017.01.12 15:33
김진수를 영입한 전북. ⓒ 전북현대 김진수를 영입한 전북. ⓒ 전북현대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이 수비 전력 보강을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의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4)를 영입했다.

김진수는 공격적인 수비와 빠른 발을 통해 날카로운 오버래핑이 특기다. 김진수의 영입으로 포백라인의 견고함은 물론 더욱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4년간 입게 된 김진수는 전북 전주 출생으로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 후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24살의 많지 않은 나이에 일본과 독일에서 102경기 에 출전 하며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았다.

김진수의 능력은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인정 받았다. 2009년 U-17 월드컵을 비롯해 19, 20세 대표팀을 두루 거친 김진수는 2013년 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4년에는 이재성과 함께 인천 아시안 게임 대표로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최강희 감독은 “김진수는 지금의 기량을 넘어 앞으로의 기대가 더욱 큰 선수다. 그 기대에 부응 할 선수라고 믿고 있다. 좌우 풀백의 공격적인 선수들이 보강 되면서 올 시즌에는 전북의 다양하고 화끈한 공격 축구를 팬들에게 보이겠다”며 전했다.

김진수는 “아시아 정상의 팀에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K리그 무대의 첫 팀은 전북이라고 생각을 해왔다. 많은 이유 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전북 팬들이다. 전북 팬들의 성원은 일본과 독일에 있을 때도 느껴보고 싶었다. 경기장에서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전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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