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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FTA를 활용한 중기 수출 꾸준히 늘어나"

이홍석 기자
입력 2017.01.12 14:47 수정 2017.01.12 14:54

지난해 FTA 컨설팅, 83개 신규 수출기업 양성

150개 FTA활용기업 5000만달러 수출 달성 지원

업종별 ‘OK FTA 컨설팅’ 수혜기업 현황.ⓒ한국무역협회 업종별 ‘OK FTA 컨설팅’ 수혜기업 현황.ⓒ한국무역협회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한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관)가 2016년‘OK FTA 현장방문 컨설팅’서비스를 받은 46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337개사)의 44.5%(150개사)가 FTA를 활용해 수출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내수기업이었던 83개사가 FTA를 활용해 처음으로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금액은 약 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FTA종합지원센터가 시행하는 ‘OK FTA 컨설팅’의 수혜기업은 2015년 대비 31.4% 늘어난 464개였으며 이 중 61.4%인 285개가 한-중 FTA 활용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혜기업 중 242개사가 관세청으로부터 원산지증명 능력을 인정받아 원산지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했는데 이들 업체는 향후 원산지증명서 신청 시 신청서류 간소화 혜택이 제공돼 FTA 활용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산지인증수출자제도는 관세당국이 원산지증명 능력이 있다고 인정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절차 또는 첨부서류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상모 한국무역협회 FTA종합지원센터 단장은 “내수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FTA활용도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FTA종합지원센터는 올해도 500개 이상 현장방문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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