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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신년인사회…위기극복 및 재도약 결의

이광영 기자
입력 2017.01.12 11:14 수정 2017.01.12 11:17

박대영·강환구 사장 등 150여명 참석

박대영·강환구 사장 등 150여명 참석

조선업계가 한데 모여 위기극복 및 재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조선해양플랜트협회(회장 박대영), 조선해양기자재협동공업조합(이사장 박윤소)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부산 누리마루 에이팩(APEC)하우스에서 조선해양 관련 산학연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해양인 신년인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14개 산학연 대표들은 조선해양산업이 당면한 위기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를 극복해 조선해양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조선해양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결의문’을 선언했다.

박대영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삼성중공업 사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향상, 생산성 향상, 안전·품질의 확보 등 경쟁국보다 앞서가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과거에도 위기가 닥칠 때마다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혁신적인 공법을 개발하는 등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강국을 만들었듯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한국 조선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환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유례없는 국제 수주절벽에 직면해 우리 조선산업의 개편과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올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서, 향후 시황 회복에 대비한 친환경선박, 해양플랜트 설계 등 기초역량 강화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 지역경제 위축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대영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강환구 현대중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 부사장, 김철년 성동조선 사장, 윤문태 한진중 전무, 김성환 중소조선연구원장, 김정렬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반석호 대한조선학회장, 김영환 부산시 부시장, 김정환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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