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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강화…올해 1만2500건 대상

이소희 기자
입력 2017.01.10 14:18 수정 2017.01.10 14:19

명태·고등어 등 주요 어종 중심 유해물질 선제적 차단, 콜레라균 존재 여부 추가 실시

명태·고등어 등 주요 어종 중심 유해물질 선제적 차단, 콜레라균 존재 여부 추가 실시

해양수산부가 올해 1만2500건의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7년도 생산단계 수산물 안전성 조사 추진계획을 통해 실시되는 것으로, 다소비 등 3850건, 취약분야 1320건, 패류독소 1750건, 인증·수출 5580건 등이 조사대상이다.

해수부는 지난달 21일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생산단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한 바 있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중금속과 방사능 오염 수산물 등 먹기 부적합한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생산단계 수산물에 대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에도 항생제·방사능 등 유해물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우선 다소비 대중성 품종인 고등어, 명태, 갈치, 넙치, 오징어 등 품목과 최근 3년 동안 부적합 발생 이력이 있는 품종 등 특별관리 대상 수산물, 오염 우려가 있는 해역(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등이다.

원양산 명태와 꽁치 등 저서성·회유성 어종으로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어종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강화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식중독 등 전염성 질환 발생에 대비해 해수와 수산물을 대상으로 콜레라균 존재 여부를 추가적으로 검사한다.

아울러 참치류·상어류 등 먹이사슬의 상단에 위치해 중금속 축적 우려가 높은 어종에 대해 실시하는 메틸수은 중금속 검사, 신종 유해물질·패류독소 발생에 대비한 상시 감시시스템 구축, 양식에 사용하는 가리비 패각에 대한 방사능 검사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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