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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꿩 등 50여마리 폐사체 발견…AI 감염 조사

스팟뉴스팀
입력 2017.01.09 18:46 수정 2017.01.09 18:47

폐사 원인은 오는 14일 전후해 결론…관련 지역 차단방역 실시

충남 아산에서 꿩·직박구리·물까치 등 50여 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돼 방역당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여부 조사에 나섰다.

아산시는 최근 권곡동 주택가와 신정호 주변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꿩, 직박구리, 물까치 등 야생조류 53마리를 수거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권곡동 주택가와 신창면 행목리 한 교회 주변에서 각각 1마리의 꿩이 죽은 채 발견됐고, 방축동 신정호 부근 전원주택단지 나무 밑에서는 죽은 직박구리와 물까치 51마리가 발견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야생조류 폐사 원인이 AI 감염 때문인지, 독극물 때문인지는 오는 14일을 전후해 나온다"며 "일단 폐사체가 발견된 토양 소독을 위해 생석회를 덮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차단방역을 했다"고 말했다.

아산시에서는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AI 추가 감염 사례가 주춤하다, 지난 7일 또 다시 AI가 발생한 바 있다.

앞서 시는 둔포면 염작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한 닭의 AI 감염이 확인된 뒤, 닭 12만 700마리를 살처분했다. 아울러 예방 차원에서 반경 500m 이내에서 사육 중인 타 농가의 산란계 4만 5000마리도 살처분 조치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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