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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뮤직 애도 성명 "조지 마이클 앨범 발매, 특권이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2.26 18:25 수정 2016.12.30 18:55
소니뮤직이 조지 마이클의 사망과 관련, 공식 석명을 발표했다. ⓒ 소니뮤직 소니뮤직이 조지 마이클의 사망과 관련, 공식 석명을 발표했다. ⓒ 소니뮤직

'Last Christmas', 'Careless Whisp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영국의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간) 향년 5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조지 마이클의 대변인은 "그가 집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며 "크리스마스에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이자 형제, 친구인 조지가 평화롭게 집에서 떠났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전 세계 팬들과 동료 뮤지션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앨범을 발매해온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슬픔을 함께 나눴다.

소니뮤직은 26일 "조지 마이클은 축복받은 재능의 소유자이자 진정한 아이콘이었다"며 "소니 뮤직은 그와 몇 십 년 간 함께하며 전설적인 앨범들을 발매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고 천재 뮤지션의 죽음을 애도했다.

또 "이제 이 슈퍼스타의 상실에 전 세계인들과 함께 애도를 표한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1963년 6월 25일 런던에서 태어난 조지 마이클은 1981년 앤드루 리즐리와 듀오 그룹 '웸!(Wham!)'을 결성했다. 이후 1982년 데뷔앨범 'Fantastic'과 1984년 2집 앨범 'Make It Big'을 히트시키면서 영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 했다.

1985년 3집 활동을 끝으로 '웸!'이 해체된 이후 조지 마이클은 1987년 솔로앨범 '페이스(Faith)'를 발표하며 또 한 번 대박을 터뜨렸다. 이 앨범이 무려 2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물론,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 등 주요 상을 석권했다.

조지 마이클은 전 세계적으로 통산 약 4300만 장(공식 집계)의 음반을 판매했으며,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12곡, 10곡의 싱글차트 1위곡을 갖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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