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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로 더 나은 세상 만든다

이배운 기자
입력 2016.11.21 17:11 수정 2016.11.21 17:29

사회적 투자 및 기술 협력 계획 발표...우선 실종·학대아동 지원

게놈 분석 지원 및 사이버폭력 근절도…AI 긍정적 영향 극대화 도모

나승주 인텔코리아 이사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인텔의 인공지능(AI) 성장 지원 통합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나승주 인텔코리아 이사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인텔의 인공지능(AI) 성장 지원 통합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인텔이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사회적 투자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텔코리아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도화된 AI기술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투자 및 기술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발표에 나선 나승주 인텔코리아 이사는 “AI하면 많은 사람들이 영화 터미네이터 등 부정적인 인상을 떠올릴 것”이라며 “인텔은 AI에 대한 신뢰도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외부의 모임을 확대, 청취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AI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시키기 위한 투자 및 기술 협력 계획으로 실종·학대아동 지원, 게놈 분석 지원, 사이버 폭력 근절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인텔은 가장 먼저 미국 국립실종학대아동센터와 협력해 AI기술로써 실종 및 착취 아동을 도울 계획이다.

나 이사는 “미국에서는 가출청소년에 대한 학대 및 착취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인텔은 미국 국립실종학대아동센터와 협력해 가출청소년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떠한 상황에 처해져있는지 등을 AI로 파악하고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은 게놈 분석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발전을 위해 브로드인스티튜트(Broad Institute)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인텔-브로드 센터 연구원 및 엔지니어들은 5년 간의 협업을 통해 게놈 데이터의 통합과 처리를 도와주는 새로운 툴과 인프라 구축, 최적화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인텔은 온라인 상에서의 폭력을 경감시키고자 수립된 ‘사이버 폭력 근절(Hack Harassment)’ 프로그램에 AI 기술을 활용, 사이버 폭력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지능형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추후 이 기능은 오픈소스 API로 공개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예정이다.

인텔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반해 AI가 세상에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부 및 기업, 사회의 리더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인텔리전스 혁명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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