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승철 측 "전 매니저, 안 좋게 헤어지더니 난데없이..."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1.14 17:21 수정 2016.11.14 21:47
이승철 측이 전 매니저의 SNS 글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 이승철 전 매니저 백모 씨 SNS 이승철 측이 전 매니저의 SNS 글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 이승철 전 매니저 백모 씨 SNS

가수 이승철 측이 전 매니저의 SNS 글에 대해 "안 좋게 헤어진 분으로 연락 없이 지낸지 오래된 분"이라며 애써 무시했다.

이승철 측 관계자는 14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전 매니저인 백모 씨(60)와는 매우 안 좋게 헤어졌고, 이후에도 서로 연락 없이 지내고 있다"면서 "난데없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글을 올려 황당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백모 씨는 이승철이 2011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룹 부활 매니저에게 뺨을 맞았다고 언급한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이승철 측 관계자는 "서로 감정이 안 좋은 점도 있고, 백 씨가 최근에 책을 내 주목을 받으려는 의도도 있는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씨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포폰은 조폭이나 도박꾼들이 쓰는 물건입니다. 도박이나 마약은 죽기 전에는 절대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내가 매니저였으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철이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발언과 맞물려 더욱 관심이 증폭됐다.

안 의원은 최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뛰어들어 연예계를 장악하려고 한 정황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가수가 국제행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초대돼 노래를 부른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의 발언이 알려진 후 해당 가수로 이승철이 거론되자, 이승철은 소속사를 통해 강경대응 방침을 전한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