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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우 "음악대장 인기, 마치 존 레논 된 것 같아"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6.07 12:25 수정 2016.06.07 23:35
국카스텐 하현우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 인터파크 국카스텐 하현우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 인터파크

국카스텐 하현우가 MBC '일밤-복면가왕' 출연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우리동네 음악대장(음악대장) 가면을 쓴 채 역대 최다인 9연승 기록을 세운 하현우는 소속사 인터파크를 통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매주 노래 잘하는 출연자들을 보며 항상 '이번엔 저분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하현우는 "처음엔 ('복면가왕' 출연에) 관심이 없었다"며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자주 가는 식당 아주머니가 'TV 좀 나오라'고 하시는데 흘려들을 수가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역대 출연자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인물로는 김경호를 꼽았다.

하현우는 "'복면가왕' 하면서 본 무대 중 가장 압도적인 무대였다"며 "김경호 형님에게 가왕 자리를 내주게 돼도 기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긴 시간 수많은 찬사가 쏟아지고, 더불어 국카스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대해선 최근 실감하고 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미 일찌감치 음악대장의 정체로 하현우가 지목됐기에 당연한 일이었다.

하현우는 "그동안 체감하지 못했는데, 얼마 전 부산 공연에서 관객 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마치 존 레논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나도 모르게 '와, 음악대장 진짜 인기 많구나'하고 나와는 별개의 하나의 캐릭터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하현우는 오는 11일과 12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7월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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