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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감동 소감 '뭉클'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6.06 09:19 수정 2016.06.06 12:22
'복면가왕-음악대장'은 모두의 예상 대로 국카스텐 하현우였다.MBC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화면 캡처 '복면가왕-음악대장'은 모두의 예상 대로 국카스텐 하현우였다.MBC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화면 캡처

'복면가왕-음악대장'은 모두의 예상 대로 국카스텐 하현우였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의 31대 가왕전에서는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이 도전자 '하면 된다 백수탈출'(하면 된다)에게 패해 복면을 벗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른 '음악대장'은 '녹턴'을 부른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게 33대 66으로 졌다. 이로써 20주 동안 가왕으로 군림했던 '음악대장'의 10연승 달성은 무산됐다.

'음악대장' 정체는 누리꾼들의 추측 대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였다. 국카스텐은 2001년 결성돼 2008년 데뷔한 4인조 록밴드다.

하현우는 "살면서 이런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현우는 이어 "이렇게 오래 갈 줄 몰랐다. 무대 위에서 엄청난 긴장과 두려운, 공포를 느꼈지만 관객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얻었다. 너무 사랑해주셔서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았다. 20주 동안 작업실에만 있었는데 이제 밖에 나가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하면 된다'에 대해선 "'하면 된다'는 충분히 이 자리에 앉을만한 분"이라면서 "이제 새로운 가왕이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드렸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31대 가왕에 오른 '하면 된다'는 "(가왕의) 자리를 반짝반짝 닦고, 가운도 안 망가지게 보존하겠다"고 강조했다.

하현우는 지난 1월 31일 기존 가왕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을 꺾고 22대 가왕에 올랐다. 이후 4개월간 '걱정 말아요 그대', '봄비', '하여가', '일상으로의 초대' 등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 호흥을 얻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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