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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감독 이병우, 13년 만에 기타 솔로 앨범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5.30 22:42 수정 2016.05.31 22:53

11곡 수록된 '우주기타' 내달 7일 정식 발매

이병우 새 앨범 '우주기타' 음원이 30일 선공개됐다. ⓒ 유니버설뮤직 이병우 새 앨범 '우주기타' 음원이 30일 선공개됐다. ⓒ 유니버설뮤직

기타리스트 겸 영화음악 감독 이병우가 13년 만에 여섯 번째 기타 솔로 앨범 '우주기타'를 발매한다.

이병우는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1989)', '혼자 갖는 茶시간을 위하여(1990)' '생각 없는 생각(1993)' '야간비행(2001)' '흡수(2003)' 이후 주로 영화음악 앨범만 발표해온 만큼, 이번 앨범이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

신보 '우주기타'에는 총 11곡의 기타솔로 곡들이 수록돼 있는데, 초현실적이며 어딘지 모르게 묵직한 울림을 간직한 사운드를 구현, 무한하고 신비한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수록곡 중 '첫 번째 비행'과 '아버지의 편지'가 30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됐으며, 앨범은 내달 7일부터 음반 매장 및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기타로 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표현하는 이병우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로 손꼽힌다. 특히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 연주는 물론 팝, 재즈, 블루스, 락, 발라드의 요소들을 클래식의 바탕 위에서 결합한 기타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음악 감독으로서 영화가 가지고 있는 희로애락을 녹여낸 음악을 선보여 호평을 받아왔다.

'국제시장'을 비롯해 '왕의 남자' '해운대' '괴물' '관상' '장화, 홍련' 등 서른 편에 가까운 영화 음악을 도맡아왔으며 2002년 대한민국영화제 음악상, 2003년 한국비평가협회 음악상, 2004년 상하이국제영화제 음악상 등을 수상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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