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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잘못봐서..." 승용차 철로진입 사고

스팟뉴스팀
입력 2016.04.11 13:53 수정 2016.04.11 13:53

열차운행 20여분 가량 지연, 인명피해는 없어

10일 오후 9시 즈음 용산구 경의중앙선 서빙고북부건널목을 건너던 승용차가 차선을 이탈해 선로 중간에 멈춰서 열차 운행이 20여분 중단됐다. 사진 서울 용산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10일 오후 9시 즈음 용산구 경의중앙선 서빙고북부건널목을 건너던 승용차가 차선을 이탈해 선로 중간에 멈춰서 열차 운행이 20여분 중단됐다. 사진 서울 용산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승용차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하고 철로로 진입, 양방향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서울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9시 즈음 A 씨(46)는 승용차를 몰고 서빙고역∼한남역 구간 서빙고북부건널목을 건너던 중 차선을 이탈해 철로 중간에서 멈춰 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양방향 열차 운행 정지를 요청한 뒤 선로 중간에 놓인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양방향 열차운행이 20여분 가량 지연됐다.

A 씨는 “우회전하라는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철도 건널목을 지난 이후 따랐어야 했는데 건널목 위에서 우회전하는 바람에 차가 선로에 진입하고서는 빠져나올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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