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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카바이러스 의심자 3명 발생

스팟뉴스팀
입력 2016.02.03 17:48 수정 2016.02.03 17:49

증상 비슷한 바이러스 여부도 확인, 최대 24시간 소요

경기도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경기도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여성 3명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심환자 3명은 남아메리카 등 감염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 근육통 등을 겪다 2일 오전 보건소를 방문·신고했다. 이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일 오후 검체를 국립보건원으로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발열이나 근육통 등 지카바이러스 증상이 심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발생지역을 다녀와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사를 받고 싶다고 스스로 보건당국에 요청했기 때문에 검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카바이러스 검사에는 증상이 비슷한 뎅기 바이러스,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등의 검사도 포함돼 최대 24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앞서 3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가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3일 현재 총 7건의 의심환자 신고가 들어왔고,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혀 불안감을 진화시킨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일에는 "우리나라는 아직 (지카바이러스를 옮길)모기가 활동할 시기가 아니다“며 ”해외에서 감염돼 들어오는 시민들을 감시하는 데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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