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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 충동 있다면…" 강박장애 진단법

스팟뉴스팀
입력 2016.02.03 17:14 수정 2016.02.03 17:14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치료하면 50%는 호전

강박장애는 인구의 2~3%로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갑갑하고 불안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들 사이에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제시한 강박장애 진단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습관이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최근 공황장애나 강박장애 등을 고백하는 유명인이 늘어나면서 자가진단을 해보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만든 진단 기준에 따르면 우선 강박적 사고나 강박적 행동이 존재해야 하고, 스스로 어느 순간 자신의 강박적 사고나 행동이 지나치게 비합리적임을 인식해야 한다.

그 후 하루 1시간 이상 그 강박적 행동에 빠져 정상적인 생활이나 사회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도 강박증의 기준에 해당한다. 또 강박증이 있는 사람은 한가지의 강박적 행동만을 하고 있지 않다. 두 가지 이상의 행동이 반복된다.

마지막으로 이 장애가 약물이나 다른 자극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한다. 이 다섯가지에 해당한다면 강박 장애를 의심해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강박적 사고로는 반복적이고 지속해서 심각한 사고, 충동, 심상이 드는 것이 해당하고, 강박적 행동은 손 씻기, 정돈하기, 확인하기, 숫자세기, 단어 반복 등과 같은 반복 행위가 엄격하게 원칙에 따라 수행해야 하는 경우 강박 행동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강박 장애는 적절한 치료를 하면 반 정도는 호전을 보인다. 하지만 심각한 경우 직장이나 가정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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