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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올해 추경 안 해도 경제성장률 3.1% 달성 가능”

고수정 기자
입력 2016.01.11 12:16 수정 2016.01.11 12:17

경제부총리 인사청문회서 “상황 녹록지 않지만 총력 기울일 것”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추가경정예산을 하지 않아도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3.1%를 달성할 수 있다. 그런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상황이 녹록치 않고 장기·단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기 때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목표와 기조에 대해 “경제의 체질 개선, 성장 잠재력 확대, 국민 행복 추구 등의 3대 개혁”이라며 “기초가 탄탄한 경제, 역동적 경제, 내수수출을 늘리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도 “지금 우리는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엄중한 구조적 문제를 헤쳐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경제 체질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국회에 머물러 있어 구조개혁이 지연된 데에 대해서는 “해당 법안의 어떤 장점이 있는지, 단점이 있다면 그 단점을 어떻게 최소화하겠는지, 문제점들의 공통분모를 찾아내 (여야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후보자는 1982년 아버지로부터 당시 2500만 원 상당의 아파트를 증여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당시 아버지가 증여세를 제대로 납부했다고 들었다. 자료제출 거부가 아니라 기간이 오래돼 자료를 찾을 수 없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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